D 다힘 학습

장님 코끼리 만지기

초3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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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코끼리 만지기

수필 · 44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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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님 코끼리 만지기

옛날 옛적에, 한 임금님이 눈이 안 보이는 장님 여섯 명을 잔치에 초대했어요. 임금님은 커다란 코끼리를 데려다 만져 보게하고 소감을 물었어요. 먼저 코끼리의 상아를 만진 장님이 말했어요.
"폐하, 코끼리는 무처럼 아주 단단하게 생긴 동물입니다."
옆에서 코끼리의 코를 만진 장님이 말했어요.
"아닙니다, 폐하. 코끼리는 밧줄처럼 생겼습니다."
그러자 다리를 만진 사람이 말했어요.
"둘 다 거짓을 고하고 있습니다, 폐하. 코끼리는 커다란 나무 기둥처럼 생겼습니다."
이어서 귀를 만진 사람은 코끼리가 부채 같다고 말했어요.
"모두의 말이 맞소. 코끼리의 상아는 무처럼, 다리는 나무 기둥처럼 생겼소. 코는 밧줄처럼 길고, 귀는 아주 큰 부채 같소. 이렇게 같은 것을 보더라도 어디서 바라보는지 그 위치에 따라 다르게 느끼는 법이라오."
임금님의 말에 모두 깨달았다는 듯 미소를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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