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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44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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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에 ‘이야기 극장’ 놀이를 하였습니다. 이 놀이는 모둠별로 인상 깊게 읽은 이야기의 한 장면을 골라 인물의 표정, 몸짓, 말투를 살려 나타내는 것입니다. 우리 모둠은 ‘거인부벨라와지렁이친구’를 골랐습니다. 개구쟁이라 불리는 재혁이가 ‘정원사’를 하고, 목소리가 큰 유경이는 ‘거인’ 역할을 맡았습니다. 침착하기로 소문난 정수가 ‘해설’역할을 하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나는 ‘지렁이’ 역할을 하였습니다. 우리 모둠은 표현하고 싶은 장면을 정하고 대사도 썼습니다. 친구들과 부지런히 연습하였고, 드디어 발표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거인이 정원사를 향해 한쪽 팔을 펴고 손가락을 움직이자 정원사가 “아, 오늘따라 허리가 하나도 안 아프네!” 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관객들은 흥겹게 춤추는 재혁이를 보며 호응해 주었습니다. 이를 본 정수도 용기를 내어 큰 소리로 해설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