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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55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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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생님께서 체육 시간에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서서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다. 지금부터 한 사람씩 나와서 팔굽혀펴기를 한다.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해 주기 바란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습니다. 아무라 애써 보아도 1개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더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다음은 정수의 차례였는데 놀랍게도 100개나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정수를 부럽게 쳐다보았습니다. 선생님도 정수를 칭찬했습니다.
정수는 신이 나서 엉덩이를 흔들며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정수는 나를 쳐다보며 약을 올렸습니다.
“비실아, 너는 이제부터 내 부하다. 알겠냐?”
나는 시무룩하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윽고 체육 시간이 거의 끝날 때가 되자 선생님은 우리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체육 시간에도 팔굽혀펴기를 하겠다. 그때는 오늘 각자 기록한 숫자의 2 배를 해야한다. 그렇지 못할 때 알지?”
선생님은 진짜 호랑이처럼 우리를 노려보았습니다. 나는 교실로 돌아오며 정수를 쳐다보았습니다. 의기양양하던 정수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거의 울상이 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