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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44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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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신 덕이라는 유명한 장군이 있었다.
남쪽 지방에 왜구의 큰 무리가 쳐들어왔다는 소식을 들은 임금님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당시는 점치는 것이 유행이었다.
신덕은 병사들을 모아 놓고 그 앞에서 동전 1 백 개를 꺼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동전을 모두 땅바닥에 던져 숫자가 위로 돌라 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그러자 옆에 있던 참모들이
“안 됩니다 장군님. 만약 숫자가 모두 뒤로 올라오지 않는다면 병사들은 모두 도망가고 말 것입니다. 지는 줄 알면서 도망가지 않을 병사는 없습니다.”
하며 던지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신 덕은 고집을 부렸다. 모든 병사들이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동전 1 백 개를 땅바닥에 던졌다.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인가? 1 백 개의 동전은 모두 숫자가 위로 올라온 것이다.
“아니 이럴 수가!”
모든 병사들이 어리둥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