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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초3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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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소설 · 499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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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주경야독(晝耕夜讀)이라는 말은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본다.’는 뜻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중국 한나라 원 제때 승상을 지냈던 광형(匡衡)이라는 사람도 젊은 시절에 주경야독한 사람입니다. 광형은 그 마을 훈장 어른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내일부터 선생님 일을 거들어 드려도 되겠는지요? 실은 제가 공부를 좀 하고 싶어서······.”
“이 사람아, 공부를 하고 싶으면 배울 일이지 내 집에 와서 일을 거들면 공부가 저절로 된다던가?” “선생님, 저는 공부할 형편이 못 되옵니다.”
“자네의 뜻이 그렇다면 내 그 청을 받아 주기로 하겠네. 내가 책을 빌려 줄 터이니 읽다가 막히면 다음날 내게 묻게나.” 이렇게 한 광형은 훈장 댁에서 낮에는 품을 팔고 저녁마다 책을 빌려 보아 훌륭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배운 사람은 알곡과 같아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나 배우지 못한 사람은 잡초와 같아서 쓸데없는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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