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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54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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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부모님께서 출근하시면 집에 늘 혼자 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혼자 있는 현우를 위해 작은 친구를 집으로 데려오셨습니다. 바로 파란 물고기였습니다. 둥근 어항 속에는 온몸이 파란 물고기 한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현우는 파란 물고기를 바라보며 인사를 했습니다. “파란 물고기야, 안녕? 우리 좋은 친구가 되자.” 파란 물고기도 반갑게 지느러미를 흔들며 인사하였습니다. 다음날, 부모님께서 나가시고 현우는 물고기에게 말했습니다. “파란 물고기야, 이제부터 우리 뭐 하고 놀까?” 현우의 말을 듣자 파란 물고기는 물 밖으로 머리를 쑥 내밀고는 대답했습니다. “우리 물놀이하자!” 현우는 깜짝 놀랐습니다. 파란 물고기가 말을 하다니 신기하기만하였습니다. 현우는 파란 물고기를 조심스럽게 손바닥 위에 올리고는 욕조로 함께 들어갔습니다. 파란 물고기와 한참을 놀다 가 보니 어느덧 어머니께서 집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엄마, 파란 물고기와 물놀이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파란 물고기는 어항 속에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어머니께서는 빙그레 웃으시며 현우를 안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