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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59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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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어머니와 함께 지하철을 타러 갔다. 교통 카드를 찍기 위해 교통 카드 단말기 앞에 갔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불편한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정말, 교통 카드 단말기는 오른손잡이만을 위해 만들었구나.” 나는 어머니께 왜 그러시는지 물어보았다. 어머니는 자신이 왼손잡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래서 교통 카드 단말기에 카드를 찍으려면 왼손에 있던 카드를 오른손으로 옮겨서 찍으셔야하셨다. 오른손잡이가 왼손잡이보다 훨씬 많아서, 오른손잡이도 이용하기 편하게 만든 것이다. 나에게는 불편하지 않지만, 왼손잡이인 어머니께는 불편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요즘에는 왼손잡이의 일상 생활 속 어려움이 많이 알려졌다. 그래서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가위나 국자 등이 개발되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해 봐야 우리 안에 편견이 쌓이지 않는다. 편견은 공정하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생각하는 것이다. 왼손잡이가 가위질이 느리다고 생각하는 것은 편견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는 왼손잡이용 가위가 아닌 오른손잡이가 위만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모두를 생각하고 물건을 만든다면, 우리 안의 편견도 점점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