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을 읽어 보세요
3분 안에 천천히, 내용을 이해하며 읽으세요.
속도로 한 줄씩 highlight됩니다. 따라 읽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올라요.
소설 · 690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선택지는 아직 보여주지 않아요. 지문을 다시 읽으며 답을 찾아보세요.
발문 목록
머릿속에 기억한 발문을 떠올리며 다시 읽으세요
문제는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요. 답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정수는 공부하기가 무척 싫었습니다. 도대체 재미도 없고 짜증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잘한다고 해서 위대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에디슨도 아인슈타인도 학교 때 공부를 잘 하지 못 했고 또 공부를 제일 잘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도 아니니까, 어느 날 정수는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저 공부하기 싫어요. 산수와 국어, 지리, 사회 이런 걸 왜 배워야하죠?”
아버지는 정수의 질문에 조금 놀라셨습니다. 이윽고 아버지는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단다. 한 소년이 꿈속에서 들판을 걷고 있는데 하늘에서 갑자기 신선이 내려와 이렇게 말했지 ‘길에 있는 조약돌을 주워 가지고 있거라, 그러면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소년은 잠에서 깨어, 참 이상한 꿈도 다 있다고 생각하고 들판으로 나가 조약돌을 몇 개 주워 주머니에 넣고 돌아왔단 다. 그런데 다음날, 주머니를 뒤져 보니 조약돌은 모두 다이아몬드, 금, 사파이어, 진주 등으로 바뀌어 있었어. 그제서야 소년은 조약돌을 많이 집어 오지 않는 걸 후회했지. 정수야, 공부도 그와 같은 것이란 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공부란 조약돌처럼 아무 쓸모 없는 듯하지만 나중에 가서 보면 모두 귀중한 나의 재산이 되는 거란다. 앎이란 그렇게 소중한 것이란다.”
정수는 천천히 공부방으로 들어갔다. 정수의 손엔 가장 싫어하던 산수 책이 들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