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을 읽어 보세요
3분 안에 천천히, 내용을 이해하며 읽으세요.
속도로 한 줄씩 highlight됩니다. 따라 읽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올라요.
소설 · 808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선택지는 아직 보여주지 않아요. 지문을 다시 읽으며 답을 찾아보세요.
발문 목록
머릿속에 기억한 발문을 떠올리며 다시 읽으세요
문제는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요. 답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옛날 어느 마을에 게으른 두 아들 때문에 늘 골치를 앓는 부자 영감이 있었다. 그의 큰아들은 머리는 좋으나 공부하기를 싫어하였고, 둘째 아들은 힘이 세고 재주는 좋으나 일하기를 싫어하였다. 아버지는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이 사람 구실을 할 수 있게 만들까 하고 궁리를 하였지만 뾰족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많이 든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
“이제 내가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웠나 보다. 내가 가진 것을 너희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겠다. 큰 애야! 너에게 줄 것은 서가에 꽂힌 책 속에 있다. 그리고 둘째에게 줄 것을 밭에 묻어 두었다. 열심히 찾아서 유용하게 쓰도록하여라.”
말을 마친 아버지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큰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유산이 무엇일까?’
하며 서가에 있는 책을 샅샅이 찾았으나 보물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큰아들은 매우 실망하였으나 눈에 띈 책의 내용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했다. 큰아들은 마침내 마음을 다하여 열심히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하게 되었고, 그제야 아버지가 남겨 주신 유산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둘째 아들도 밭으로 나가 보물을 찾기 위해 열심히 온 밭을 일구었으나 금 항아리는커녕 금싸라기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후유, 공연히 힘만 빠졌네. 가만 있자, 기왕 일구었으니 곡식이나 심어 볼까?”
둘째 아들은 그 밭에 여러 가지 씨앗을 뿌리고 곡식을 심었다. 오래지 않아 곡식이 무럭무럭 자라 많은 수확을 얻어 큰 부자가 되었다. 둘째 아들도 열심히 일했을 때의 기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자기에게 남겨 주신 유산이 무엇인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