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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73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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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의 어린 강감찬은 아버지를 따라 아버지의 친구 분 댁에 가게 되었는데 해가 질 무렵에 도착하게 되어, 아버지의 친구 분은 잠시 후 밥상을 내주셨는데 시커먼 보리밥에 짜디 짠 된장국이 전부더래.
강감찬은 말없이 국에 밥을 말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아버지가 그 국의 맛을 보니 짜고, 써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란다.
“감 찬아, 국 맛을 보고 밥을 말아야지 어쩌자고 그냥 말아서 먹느냐?” 했더니
“어차피 제 몫이니까 제가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달다고 삼키고 쓰다고 뱉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닌 줄 압니다” 하더래.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아버지의 친구는 무릎을 치면서 방으로 들어오더니, 강감찬이 어떤 인물인가 알아보기 위해서 시험했던 것이라고 하시는 거야.
그러면서 강감찬에게,
“나에게 딸이 하나 있는데 내 사위가 되어 주겠는가?” 하시더래.
“아버님의 뜻에 따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결혼을 했는데 그 딸은 키가 아주 크고 얼굴은 못생겨서 볼품이 없었지만 천문, 지리, 전술 전략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재치 있는 여인이었어. 결국, 신부의 뒷받침 덕분에 강감찬은 역사에 남는 장군이 되었단 다.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이라는 것은 중요한 거야 권리를 주장하기 이전에 자신이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해야지.
부모님의 자식으로서의 책임, 학생으로서의 책임, 친구로서의 책임, 언니, 오빠로서의 책임, 동생으로써의 책임.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멋진 꿈나무가 되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