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다힘 학습

참 새

초5 ·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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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새

소설 · 82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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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새

시골 학교에서 가끔씩 생기는 일이지요
3 학년 교실 와와 우당탕 우당탕 조용하던 교실에서 갑자기 난리가 난 듯 쿵쾅거립니다.
열어 놓은 창문으로 참새 한 마리가 날아 들어오자, 몇 명의 아이들이 참새를 잡으려 문을 닫고 이리 뛰고 저리 쫒고 야단이 난 것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덩달아서 소리치고 손뼉을 치며 응원을 합니다.
쫓기던 참새가 기진하여 유리창을 들이받고 아이들 손에 잡혔습니다. 참새를 잡은 철수가 의기양양하여 말합니다.
“얘들아, 이거 어떻게 할까?”
옆에서 같이 쫓아다니던 영 수가 아쉬운 표정으로
“난로도 피웠으니 참새 구이를 해 먹자.”
그 때, 인숙이가
“구워 먹기는 좀 불쌍하니 새장을 만들어 키우자.”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주는 “야생으로 자란 동물은 사람 손으로 키우기가 어렵다고 동물의 왕국에서 들었다며 참새도 생명을 가졌으니 놓아 주자.”고 말했습니다. 영수가 “아니 소나 돼지 같은 것도 생명이 있는데 사람이 잡아먹지 않아 참새도 동물인데 어때.”하며 참새를 낚아채려했습니다.
철수는 얼른 피하며 생각해 보았습니다. 누구의 말이 옳을까요?
옛날 스님들은 길을 갈 때, 큰 지팡이로 땅을 쿵쿵 치며 다녔다고 합니다. 그것은 하찮은 미물이라도 모두 각각의 소중한 생명을 갖고 있기에 밟혀 죽는 일이 없도록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생명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유일성을 가지고 있으며, 한 번 잃으면 재생할 수 없는 일회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도 함부로 다치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인간의 필요와 생명의 소중함을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조화시켜 주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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