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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1,09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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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 쓰고 다시 쓰고 바꿔 쓰고 나눠 쓰자!’
계속되는 경제 불황 속에서 약칭 ‘아다바 나운동’으로 불리는 절약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92년 ‘대한어머니회’가 펼친 의류 재활용 운동에서 시작된아 다 바나 운동은 최근 들어 폐품 재활용, 용돈 절약, 에너지 절약 등 전반적인 절약 운동으로 확대돼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대한어머니회는 ‘경제 살리기, 이젠 어머니가 나서야할 때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가정에서의 절약 운동을 펴고 있다. 주된 활동은 자녀들을 위한 경제 교육. 부모들의 ‘관대한’ 용돈이 청소년들의 과소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회는 그 첫 작업으로 건국대 이승신 교수(소비학)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의 용돈 표준 액을 산출하기 위해 전국 7,000명의 학생들과 7,000명의 학부모들에게 설문지를 배포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6월 초 각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 예정.
또 전국 70여 개 학교의 학생들에게 용돈 기 입장과 CD 롬을 나눠 주기로 했다. ‘지구를 위한 세계 운동 한국 본부’는 이웃 직장 학교 취미 동호회 교회 등의 동료 58명씩으로 조를 편성해 ‘생활 프로그램’을 함께 실천해 나가도록하고 있다. 팀원들이 장바구니 들고 다니기, 수건 사용하기, 물탱크 속에 모래 넣기, 절전형 전기 쓰기 등 실천 일지를 작성하게하고 매달 결산을 해 각자의 절약 비용을 비교토록한다.
‘녹색 소비자 연대’는 ‘친환경적인 아파트 만들기’운동을 펴고 있다. 서울 시내 25개 지역의 아파트를 선정해 상설 벼룩시장을 운영하고 물과 에너지 절약, 폐기물 줄여 나가기 등 아파트 주민의 공동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 동북 지회는 노원 구청과 함께 ‘음식물 생쓰레기 퇴비화 운동’을 벌인다. 집안에서 나오는 생쓰레기를 말려 유기 농장의 퇴비로 제공하고 있다. 1주일에 한 번씩 농장에서 쓰레기를 거둬 가기 때문에 쓰레기 봉투를 아낄 수 있다. 농장에서는 인건비도 줄이고 퇴비도 마련하게 된다.
이 밖에 ‘한살림 추진 운동 본부’는 폐식용유를 이용해 비누 만드는 방법을 가르친 뒤 지역마다 천연 비누 제조 기계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9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