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다힘 학습

임금님의 호주머니

초6 · 소설

지문을 읽어 보세요

3분 안에 천천히, 내용을 이해하며 읽으세요.

속도로 한 줄씩 highlight됩니다. 따라 읽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올라요.

임금님의 호주머니

소설 · 939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선택지는 아직 보여주지 않아요. 지문을 다시 읽으며 답을 찾아보세요.

발문 목록

머릿속에 기억한 발문을 떠올리며 다시 읽으세요

문제는 화면에 표시되지 않아요. 답이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며 읽어보세요.

임금님의 호주머니

옛날 한 나라에 바깥 경치 살펴 보기를 무척이나 즐기는 임금님이 계셨답니다. 하루는 새해를 맞아 삼백 예순 다섯 개의 법률을 다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잠시 쉬어 볼까? 그런데 백성들은 지금 뭣하고 있을까?’
몹시 궁금해진 임금님은 망원경을 꺼내 창가로 가서 바깥 세상을 살펴 보았어요. 그때 고기를 파는 푸줏간 아저씨는 흰 옷에 달린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맛있게 피우고 채소 가게 아주머니는 앞치마 호주머니에서 거울과 빗을 꺼내어 화장을 고치고, 들판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꽁꽁 언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녹이기도하였습니다.
“와, 호주머니는 참 좋은 것이구나!”
임금님은 부러워서 임금님의 조끼, 바지, 저고리를 여기저기 뒤져 보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임금님의 옷에는 호주머니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임금님은 화가 나서 삼백 예순 여섯 번째의 법률을 만들었습니다.
“오늘부터 호주머니는 임금님의 옷에만 달도록한다.”
그 소리를 듣자 사람들은 깜짝 놀라 호주머니를 떼어 내기도하고, 호주머니의 입을 꽁꽁 꿰매기도했답니다.
한편 궁궐에서 임금님은 조끼, 저고리, 바지에 커다란 호주머니를 가득 달고 그 속에 맛있는 과자랑 과일을 넣어 두고는 심심할 때 하나씩 꺼내 먹었습니다. 혼자 호주머니를 갖게 된 임금님은 으쓱했지만 주머니가 없어지게 된 백성들은 괴로웠답니다. 길을 걸을 때 손을 넣을 곳이 없어 불편했고, 아저씨들은 담배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면서 피워야했어요. 호주머니가 없어 불편해진 백성들은 호주머니를 다시 달게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임금님은 들은 척도 안 했어요.
그때였어요. 굶주린 쥐 떼가 와글와글 몰려들어 임금님의 호주머니 속으로 달려 드는 것이었어요.
“이봐! 어서 대포를 쏴.”
대포 소리에 놀란 쥐 떼들이 달아났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자신의 옷에 달린 호주머니를 모두 찢었어요.
“휴 살았다. 호주머니는 역시 여러 사람의 옷에 달려 있는 게 좋겠구나.”

문제를 풀어보세요

선택지를 고르거나 답을 입력하세요. 모두 풀면 제출 버튼을 누르세요.

읽기 속도

이해도

정답률

내 읽기 기록 보기

목록